현대 오토에버 2019 상반기 신입사원 수시채용 글(링크)을 보다가

'ICT - 어플리케이션 개발/운영'의 모집분야에 SAP CO 모듈 개발/운영이라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무를 모집한다기에 SAP CO 모듈이라는 것에 생소한 나는 궁금한 건 바로바로 찾아봐야 하기에, 검색해봤다.

그 중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고 싶었던 글의 내용을 발췌해왔다. 내 스토리에도 간직하여 두고두고 읽고 싶어서.


하단의 글 출처 - https://krksap.tistory.com/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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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CO에 대해 알아보자 - 제0편 Prologue



1.SAP CO란?

CO는 Controlling에서 온 말입니다. 한국말로 번역하면 '관리회계'라는 뜻이죠. 위에 짤에도 써있듯이 이번에 살펴볼 공식 교재인 TFIN20_1의 교재 이름도 'Management Accounting I'이라고 되어 있어요. 말 그대로 '관리회계'입니다.


그럼 '관리회계'는 무엇을 하는 걸까요?


관리회계는 SAP의 Core중 Core인 것 같아요.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레포트 작성이 '관리회계'입니다. 그리고 이런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기 위한 모듈이 CO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레포트는 '원가 분석', '생산 관리', '매출 이익률 분석' 등등 여러가지 회사의 사업이나 활동 등이 회사가 돈을 얼마나 썼고 얼마나 벌었는지 이런 정보를 분석한게 레포트라고 할 수 있겠지요.



CO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아래 3가지를 알고 있으면 CO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CO 마스터 데이터의 생김새와 활용 방법

2.기업 활동에 대한 데이터의 흐름

3.결산


이렇게 3가지 인데 포함하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한번에 알기는 힘들 것 같네요.


그러면 다음편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SAP CO에 대해 알아보자 - 제1편 Organization Unit




이번 포스트는 제목과 마찬가지로 CO를 구성하는 Organization Unit(조직 구성 요소)에 대해 알아볼거에요. SAP FI, SD, CO 등 대부분의 모듈의 교재(공식교재 포함)에서 가장 처음에 나오는게 'Organization Unit'이에요.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인 인간의 장기(위장, 심장, 대장, 소장, 비장 등)도 Organization이라고 표현 하듯이 CO를 구성 하는 요소도 Organization이라고 표현을 해요.


인체의 장기 중에 '위장', '심장' 같은게 없으면 인간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듯이 CO도 CO를 구성하는 Organization Unit들을 잘 설정 해주고 관계를 맺어 주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요소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는게 중요하겠지요?


그래서 제1장은 항상 Organization Unit인 것 같아요. 그러면 CO의 구성 요소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게요.




1.Overhead Cost(경상비)

CO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접하는 개념이 'Overhead Cost'일거에요. Overhead Cost라는 말을 살펴보면 'Over'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넘친다거나 '부담'을 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Cost'는 '비용'이지요.


회계는 궁극적으로 얼마를 썼는지(비용)와 얼마를 벌었는지(수익)를 돈으로 나타낸거라고 할 수 있죠? 이를테면 아이폰 1대 만드는데 원가가 5만원인데 판매가는 80만원이라고 하면 비용은 5만원인거고 수익은 80만원 벌은거고 순수익은 75만원이고 이런 것들을 기록한 것이 회계이지요.


'Overhead'는 사용한다는 뜻이 있어요. IT쪽을 하다보면 'CPU 오버헤드를 준다, 오버헤드가 걸렸다'이런 말들을 들어볼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사용'한다는 뜻이에요.


'OverheadeCost'(경상비)는 말 그대로 '기업이 항상 사용하는 비용'이라는 뜻이에요.


'비용'이라는건 돈을 쓰는거지요?


기업이 돈을 쓰는데가 어디겠어요? 물건 만들어 파는 기업인 자동차 회사 같은 경우는 재료 사오는 비용인 '원가 재료비', 자동차 신제품 출시하려면 연구 해야되지요. '연구비', 사람들 쓰는데 들어가는 비용 '인건비' 그리고 영업하는데 들어가는 영업소 유지 비용 같은 '판매 관리비', TV에 CF 광고 내보내는데 드는 비용인 '광고 홍보비' 이런거지요?


그런데 이런 돈은 자동차 회사가 자동차를 만들어내고 판매 하는데 '계속 들어가는 돈'입니다. 그래서 '경상비'라는 어려운 말은 살짝 풀어보면 '계속 들어가는 돈'입니다.


CO는 이러한 '경상비'를 관리(Controlling)하는 '관리회계' 모듈이에요. 다들 잘 알겠지만 '관리'는 뭐냐면 보통 우리들이 많이 쓰는 말 중에 '돈 관리', '시간 관리'라는 말이 있지요. '관리'는 '쓸때 쓰고 아낄건 아낀다'라는 뜻이에요. 시간관리는 '시간을 써야할 때 쓰고 아껴야 할 때 아낀다'이런 뜻입니다. '경상비 관리'는 '돈을 써야 할 곳에 쓰고 아껴야 할 곳에 아낀다'라는거겠지요.


'연구비'에 돈을 더 쓸지, '홍보비'에 돈을 더 쓸지 어디에 돈을 쓰는게 더 효율적인지를 관리하는게 관리회계 모듈인 CO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Overhead Cost(경상비)라는 말이 가장 먼저 나오는 거에요.




2.CO와 FI의 관계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보통 CO는 '관리회계'이고 Internal Reporting 목적으로 사용하고, FI는 '재무회계'라고 하고 External한 목적으로 사용한다고나와요.


FI는 기업의 성적표인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위한 모듈 이라고 보면 됩니다. 학점이 4.5 만점에 4.0인데 중급회계는 A+고 상법은 A0이고 교양과목은 B+가 나왔다는걸 보여주는게 FI에요.


CO는 4.0이라는 점수를 받기 위해서 내가 들인 노력과 시간 이를테면 중급회계 공부하는데는 1주일에 6시간, 상법을 공부하는데는 3시간 운동하는데는 2시간인데 '상법'을 공부 할 때는 학교에서 들은 수업 말고 인터넷 강의도 들었다고 하면 3시간 중에 인터넷 강의 들은 시간과 그에 따른 비용을 얼마 썼는지에 대한 내용이에요.


이런 것들을 잘 관리 해서 내가 인터넷 강의를 1시간 더 들을건지 학원을 다닐건지 혼자 2시간을 더 공부할건지 이런 것들을 결정해서 더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 위한 모듈이 C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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